[보도자료][2014 지방선거] 하나는 안전한 대한민국, 하나는 공약 검증
하나는 안전한 대한민국, 하나는 공약 검증
2014년 4월, 전 국민을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한 세월호 침몰 사고가 있었다. 세월호 사고 이후 한국은 모든 것이 정지된 듯 했다. 6.4 지방선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여서, 한동안 선거운동이 중지됐다. 각 정당의 경선 일정도 연기되고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운동도 일부만 진행됐다. 2014년 5월, 아직 국민들 일부는 여전히 세월호 사고의 충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해 국민들에게 화두를 던졌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전’ , ‘부패’ , ‘시장의 실패’ 에 대한 방향이 제시돼야 한다.
이번 6.4 지방선거는 어느 선거보다 선거운동기간이 짧은 것이 사실이다.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진행되지 못한 이번 지방선거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 에 대한 화두를 제기하면서 내가 이번 선거를 바라보는 시각을 나의 선거 이야기로 투영하고자 한다.
“나는 유권자로서 이번 지방선거를 두 가지의 시각에서 접근하고, 투표할 것이다.” 하나는,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얼마나 기여를 할 수 있는 후보인가?’ 에 대한 검증이고 다음으로는, 안전문제를 비롯한 후보자가 내세운 공약과 정책에 대한 검증을 한 뒤 투표를 할 생각이다.
선거철만 되면 모든 후보들은 슈퍼맨이 되어 돌아온다.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장담하고, 개발공약이 넘쳐난다. 그 원인에는 우리 유권자가 모든 면에서 후보자를 판단하려 들기 때문인데, 모든 것을 검증한다는 것은 사실상 제대로 된 공약 하나 검증을 않겠다는 말과 같다.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입심과 이미지 대결로 끌려 다니기보다 유권자 스스로의 가치와 시각에서 판단할 수 있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 자세를 이번 6.4 지역선거에서 견지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우리 유권자가 가져야할 최선의 선거는 이른바, ‘정책선거’이기 때문에 그 시작을 위해서는 자기 시각에서 후보를 보고, 정책을 선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고로 나는 이번 선거에서 ‘나의 시각. 나의 잣대’로 바라보고 결정하는 투표를 행사할 것이다.